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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자리 잡고 있는 느티나무 캠핑장이에요~~

서산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곳에 있구요~~

400년된 느티나무 2그루가 있어서 느티나무 캠핑장이래요~~

바닥은 파쇄석으로 깔려 있어요~~ 팩 박기 넘 힘드네요~

저희는 B싸이트에 자리 잡았는데

캠핑자리는 D싸이트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 정말 깨끗하구요~~ 쥔장님이 청소를 1시간에 한번씩 돌고 계세요

매점도 음료수랑 맥주 아이스크림 싼거 같아요~~

장작도 만원에 팔더라구요~~

주인장님이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구요^^

그리고 이곳은 10시만 되면 가로등 다 소등되요~~

물론 어른들은 불장난 하셔도 되지만 거의 12시 정도 되면 조용히 자러 들어가시더라구요~~

잠잘때 어찌나 조용한지 푹 잤네요~~

저희 신랑은 반딧불이도 봤다 그러더라구요~~ 산속에 위치한 캠핑장이라 보였나봐요

여름은 간단모드로~~ 타프스크린과 자동텐트 하나만 들고 다녀요~~

낮에 파리가 많아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모기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모래놀이 하러 올라갔더니 직접 만드신 시소가 보여요~~

사진속 엄마와 아들은 친한 언니와 울딸 어린이집 친구~~
 

모래놀이 하는 곳이 있어 모래놀이 장난감을 준비해 갔어요~~

덕분에 아이들 신나게 모래놀이를 즐기네요...

차양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면 쫌 시원할텐데 나무 그늘이 작아서 쫌 덥기는 했어요~~
 

주말농장도 운영하셔서 저렇게 무공해 쌈과 상추를 무제한으로 따다 먹을 수 있어요~~

다만 상추를 처음 따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상추를 줄기채 뿌러뜨려 가져간게 많더라구요~~

상추는 아랫잎을 따서 먹고 윗잎 몇개는 남겨둬야 계속 먹을 수 있어요^^
 

매점 옆에는 토끼 2마리가 있는데 쉴새없이 아이들이 풀을 넣어줘서 살이 포동포동 하네요~~

이또한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하네요~~
 

이곳의 자랑인 수영장입니다..

지하수 물이라 차갑지만 수심은 어른 무릎정도 깊이라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좋네요...

지금은 지하수를 받길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다들 철수하던 일요일 낮...저희는 월요일에 철수 예정이라 느긋이 수제비를 해먹네요~~

딸아이는 부지런히 반죽하고, 전 더위에 육수 끓이고~~

여태껏 다녀 본 캠핑장중 청결함과 아이들 놀거리를 생각하면 최고인거 같아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아직도 캠핑장을 정비하고 계시더라구요~~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거 좋아 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