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카페에서 무료번캠을 진행하여 찾게 된 신생 캠핑장

'예산 느티나무 캠핑장' 입니다~

아직은 오픈전이구요. 12월 오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희집에서는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 있어 부담없이 즐기다 올 수 있었습니다.

신설 캠핑장이어서 저희 네비로는 검색이 되지 않아 주소 찍고 갔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예당호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네요~

사이트 주소 : http://nuticam.cafe24.com/

토요 격주 근무로 인해 저희가족은 제가 퇴근하자마자 저녁쯔음 캠장에 도착했습니다.

요즘 날이 짧아 7시였는데도 캄캄하네요.

모처럼만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 담소나누고 즐기다보니 첫날 사진은 딸랑 하나뿐입니다.ㅋ

정캠이나 번캠등 어울리는 캠핑에 가면 사진찍기 여간 쉽지 않네요~

이웃님들은 전부 고수님들인가봐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실부터 담아봅니다.

1박2일 짧은 캠핑이었기에 짐을 최대한 간소하게 꾸려 나갔더니 설치와 철수가 너무 편했습니다.

테이블 1개, 의자 2개, bbq의자로 키친을 꾸미고 ㅋ

제가 자리잡은 곳은 D사이트!

바로 앞에 샤워실과 화장실, 개수대가 위치해 있는 명당이었네요 ㅋ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보시다시피 사이트 바닥은 전부 파쇄석으로 되어 있어 비가와도 배수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동계인데도 온수가 잘나와 설겆이 부담이 없겠습니다.

또한 화로대 전용 개수대가 한켠에 마련되어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밖에나와도 웬만하면 아침을 챙겨먹는데요. 이날은 늦잠을 잔 관계로 아점을 먹습니다. 하하~

아점은 간단하게 어묵국과 담백한 참치죽으로~~~

아침먹고 산책하는중...

젊으신 캠장지기님이 아이들을 위한 무료 팝콘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저희는 아직 애기가 없어 차마 줄을 설 수 없었어요 ㅋㅋㅋ

D사이트 윗쪽은 아직 완성중인 방갈로가 있구요.

그 주변으로 사이트 구성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끼리 오게되면 방갈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을거 같아요.

E사이트 아랫쪽으로는 자그만한 연못도 만들어져 있네요.

아직 물고기는 없는거 같아요~

캠장의 상징인 느티나무 입니다.

가을날의 나무라 많이 추워보이네요.

잎이 한창인 여름에 다시 한번 찾으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집니다.

바로 옆쪽에 있는 느티나무 인데요.

사실 이곳이 D사이트 최고 명당일듯 합니다.

봄,여름엔 예약이 엄청 치열하겠죠?ㅋㅋㅋ

그림자가 예쁘긴 처음이네요.

산책 후 올라가다가 그림자를 보았는데 너무 이뻐서 그만... ㅋㅋㅋ

D 사이트 윗쪽으로 홍시가 잔뜩 달린 감나무가 있어요.

홍시가 맛있어 보였는데, 그냥 따먹음 안될거 같아 사진으로만...ㅋㅋ

캠지기님께 허락 받으시길...

 철수전

투룸이가 밤사이 서리를 흥건하게 뒤집어 썼지만... 날씨가 좋아 뽀송뽀송하게 잘 말랐습니다~

캠장 위치가 산이라 그런지 밤낯 기온차가 크네요~

이 곳 느티나무 캠핑장은

신생캠핑장이라 전기시설이나 샤워시설, 화장실, 개수대 전부 불편함 없이 좋았습니다.

공기도 좋고~ 상쾌해서 마치 휴양림에서 캠핑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구요.

그런데 캠핑장 올라오는 길이 많이 좁아 방문하시는분들의 주의가 필요할 듯 보이네요.

캠장이 산속에 둘러쌓여 있다보니 휴대전화 통신이 원활하지 않은점도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k통신사 쓰는데 있는내내 서비스안됨으로...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