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에 식구들과 방갈로에서 하루 쉬고 왔어요.

저희는 캠핑 장비가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고

식구도 많고 해서 방갈로를 예약했어요.

올라가는 길에 한 컷 찍었어요.

저기 주황색 티셔츠 입으신 분이 캠장님이세요.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시면서

불편한 건 없는지 필요한 건 없는지 확인해 주셨어요. ^^

귀여운 방갈로 팻말이 보이네요.

팻말 오른쪽으로 나무들 사이에 방갈로가 있어요.

바로 옆에 그늘막 친 곳까지 저희가 대여했구요.

원래는 미리 사이트 지정이 안되지만

방갈로 대여하면 바로 옆으로 텐트를 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답니다.

안은 요렇게 생겼어요.

전기 들어 오는 것 이외엔 아무런 시설이 없지만

밥 먹고 쉬기엔 전혀 불편함 없고 시원하니 아주 좋았어요.

엄청 커요~ 세 가족 이상 와도 전혀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저희 아드님이 늠름하게 앉아 계시네요. ㅋ

저녁에 맛있게 고기를 구워 먹었답니다.

먹느라 정신 없어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네요.

무공해 상추를 몽땅 따다가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맘껏 따다 드셔도 되는데

아직 많이들 안 따가시더라구요.

캠핑장 오시는 분들 쌈 채소 사오지 마시고

꼭~ 싱싱하고 맛있는 무공해 쌈 채소 따다 드세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수영장이었어요.

아이들 여기서 노느라 정신 없더라구요.

깨끗하고 시원한 수영장에서 실컷 놀다 왔네요.

이 수영장 때문에라도 조만간 다시 방문 하려구요.

수영장 완전 최고~!!




매점에 아이스크림 사 먹으러 내려 가는 길에 한 컷 찍었어요.

나무들이 많아 공기도 좋고 아주 시원 했어요.

저기 위 느티나무 바로 아래 데크에 자리 잡으신 분 너무 부러웠어요.

다음에 캠핑 장비 준비해서 저도 저기서 일박 하고 싶네요.

샤워시설이랑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고 좋았어요.

사진을 못찍어 아쉽네요~

저는 공중화장실 아주 싫어 하는데 

여긴 공중화장실 느낌이 전혀 아니고

아늑하고 깨끗해요. ^^

샤워시설도 깨끗하고 좋았구요~

드라이기 있어서 3살 딸 씻기고 머리 말리는데 아주 좋았어요.

저희처럼 캠핑 장비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거나

대가족이 놀러 가실 때

방갈로 예약 하시고

그 옆에 텐트 치시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