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추석은 먹을게 참 많았던 기다려지는 그런 날이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정체모를 커다란 소세지를 계란에 푹 담갔다가 부쳐내던 지금 같은걸

먹어봐도 그 맛은 어디갔는지 ......  인사드리려 몇자남기려다 이상한 얘기

만 하고 있네요. 작년 이맘때쯤에는 병원에 누워있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무식할정도로 모든걸 다 걸어서 준비해온 캠핑장인데 지금은 그때의 초심을

조금은 잃어버린건 아닌지 싶을때도 있고 그냥 캠퍼도 웃고 저도 웃는 같이

웃을 수 있는 캠핑장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지 ......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큼만 ^^

소중한분들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
                                                            
                                                                         -느티나무캠장지기-